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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전]유로존지표·기업실적 호조…지수선물 상승세

(서울=뉴스1) | 2014-10-23 21:24 송고

미국 뉴욕증시 지수선물은 23일(현지시간) 상승세를 띠고 있다. 유로존 제조업 지표와 미국 기업 실적이 호조를 나타내면서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11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선물은 전일 대비 0.791% 상승한 1만6555를 나타내고 있다.

S&P500지수 선물은 0.753% 오른 1939.60을, 나스닥지수 선물은 0.779% 뛴 3980.00을 기록 중이다.

제약회사 알렉시온 파마슈티컬과 의료기기 회사 보스톤 사이언티픽은 연간 순익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개장 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각 3.2%, 1.6% 오르고 있다.

개장 전 발표된 일부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 3분기 조정 순이익이 주당 97센트로 전년 동기의 96센트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95센트를 상회하는 것이다.

중장비업체 캐터필러 역시 조정 순이익이 주당 1.72달러로 시장 전망치 1.35달러를 웃돌았다. 캐터필러는 연간 조정 순이익 전망을 종전의 주당 6.20달러에서 6.50달러로 높였다.

유로존 제조업 경기는 예상 밖의 확장세를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마킷 이코노믹스는 유로존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7로, 전월 기록인 50.3과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49.9를 모두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지수는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가 확장세에 있음을, 그 미만이면 위축세에 있음을 의미한다.

최근 유로존의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와 함께 글로벌 경제 성장이 둔화할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랐지만 이날 제조업 지표는 시장의 근심을 다소 덜어준 셈이다.

코메르츠방크의 피터 딕슨 이코노미스트는 "유럽은 모든 사람들의 생각의 선봉에 있다. 시장은 최근 몇 달 동안 경제의 하방 흐름을 받아들였다"면서 "그러나 일부 지표는 이 같은 흐름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시장이 유럽 경제에 대해 지나치게 암울한 전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지표도 시장 전망보다 양호한 기록을 나타냈다. HSBC와 마킷은 중국의 10월 제조업 PMI가 50.4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기록이자 시장 예상치인 50.2를 웃도는 것이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50% 상승(엔화 가치 하락)한 달러당 107.68엔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0.97% 상승한 배럴당 81.3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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