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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오늘밤 세번째 2+2 회의…글로벌 이슈 협력 방안 논의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2014-10-24 00:29 송고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지난 8월 10일(현지시간) 미얀마 네피도 레이크가든 호텔에서 열린 한ㆍ미ㆍ일 3국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외교부 제공) 2014.8.10/뉴스1 2014.08.10/뉴스1 © News1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지난 8월 10일(현지시간) 미얀마 네피도 레이크가든 호텔에서 열린 한ㆍ미ㆍ일 3국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외교부 제공) 2014.8.10/뉴스1 2014.08.10/뉴스1 © News1
한미 양국이 한국시간으로 24일 밤 10시께 미국 워싱턴에서 양국 외교·국방장관회의(2+2)를 개최한다.

한미안보협의회의(SCM)과 맞물려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안보적 협력 뿐 아니라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와 수니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문제 등 글로벌 이슈에서의 협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로 세번째 개최되는 이번 2+2회의에서는 우리측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미측에선 존 케리 국무부 장관과 척 헤이글 국방부 장관이 각각 참석한다.

SCM 개최 다음날 열리는 이번 회의에선 한미 간 전통적인 안보동맹을 재확인하는 한편 현 정권 들어 강조해온 한미 간 글로벌 파트너십의 구체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국제사회를 위협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과 IS에 의한 테러 방지를 위한 한미 간 협력에 대해 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과거 한미동맹이 군사적 의미에 다소 국한되어 있던 데 반해 이같은 글로벌 이슈에서의 한미 간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는 양국 간 공감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란 게 정부 당국의 설명이다.

또 우주개발 분야에서 한미 양국 간 협의체 구성과 사이버 안보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미 간 2+2회의는 2010년 7월과 2012년 6월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한미 간 안보 관련 이슈를 논의하는 SCM과는 별도로 외교·안보 부처 간 상호 협력 필요성에 따라 개최돼오고 있다.

양국은 이번 회의 개최 직후 양국 공동성명을 통해 이번 회의에서 이뤄진 합의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bin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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