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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선수 전윤철, 안개 속 한국오픈 1R서 4언더파 단독 선두

(뉴스1스포츠) 온라인뉴스팀 | 2014-10-23 19:04 송고 | 2014-10-23 19:06 최종수정
대기 선수로 있다가 출전권을 얻은 전윤철(26)이 내셔널 타이틀 대회에서 깜짝 선두에 올랐다.

전윤철은 23일 천안 우정힐스 골프클럽(파71·7225야드)에서 열린 코오롱 제57회 한국오픈 골프대회에서 첫날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잡아 4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전윤철이 23일 천안 우정힐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오픈 1라운드에서 4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 News1 스포츠 / KPGA제공
전윤철이 23일 천안 우정힐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오픈 1라운드에서 4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 News1 스포츠 / KPGA제공

한국프로골프협회(KGA) 투어 출전권이 없었던 전윤철은 한국오픈을 앞두고 8월과 9월에 열린 1,2차 예선에서도 본선 출전권을 잡지 못해 대기선수 신세를 면치 못했다. 다행히 대회 개막 열흘 전 3명이 불참을 통보하면서 출전할 수 있었다.
전윤철의 한국오픈 출전은 무려 7년 만이다. 국가대표 상비군 시절에 참가했던 2006년에는 공동 39위, 국가대표였던 2007년에는 64위에 그쳤다.

이날 경기는 아침부터 자욱하게 드리운 안개로 인해 예정보다 2시간10분 늦게 시작됐다. 결국 40여명이 라운딩을 마치지 못했고, 경기를 모두 끝낸 선수 가운데 전윤철의 성적이 가장 좋았다. 우승 후보로 주목 받은 선수들은 대부분 부진을 면치 못했다.

2006년과 2010년 대회 우승자 양용은(42)은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로 1라운드를 마쳤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3오버파에 그쳤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박상현(31·메리츠금융그룹) 역시 15번 홀까지 2타를 잃고 경기를 다 끝내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 마치지 못한 잔여 경기는 24일 오전 7시 30분에 재개된다.


spo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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