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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미국 내 에볼라 상황 호전"

(서울=뉴스1) 이준규 기자 | 2014-10-23 08:23 송고
22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론 클레인 미 에볼라 차르(오른쪽)가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AFP=뉴스1
22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론 클레인 미 에볼라 차르(오른쪽)가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AFP=뉴스1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론 클레인 에볼라 차르, 실비아 버웰 보건장관과 회동한 후 "미국 내 상황이 조심스럽지만 다소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몇몇 징후들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 내 최초 에볼라 발병자인 토머스 에릭 던컨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관찰 대상자 48명은 최근 잠복기인 21일 동안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아 최근 격리가 해제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던컨과 접촉했던 그의 가족과 친구 등 수십 명이 에볼라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것을 이제야 확신하게 됐다"며 "사람들은 이제 미국 내에서 에볼라에 감염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임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제사회가 서아프리카에서 창궐 중인 에볼라에 대한 대응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며 "이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상황이 진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전 세계 에볼라 감염자는 9936명이며 이 중 4877명이 사망했다.

미국에서는 던컨 치료에 참여한 간호사 니나 팸과 앰버 빈슨이 에볼라 양성 반응을 보여 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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