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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간호사 사직은 에볼라 아닌 피로 누적"

22일 저녁 해명자료 통해 감염내과 소속 간호사 4명 사직 배경 주장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14-10-23 00:58 송고 | 2014-10-23 07:48 최종수정
국립중앙의료원./© News1
국립중앙의료원./© News1

국립중앙의료원은 22일 감염내과 소속 간호사 4명이 사직한 것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아니라 심리적·육체적 피로 누적이 원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이날 저녁 배포한 해명자료에서 "사직서를 제출한 간호사들, 감염병동 간호사들은 에볼라에 대한 사전교육을 통해 의심 환자가 도착했을 때에도 환자 진료과정에서 거리낌 없는 태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직서 제출은 병동 업무 특성상 지난 수개월간 심리적, 육체적 피로 누적 등 일신상의 사유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국가 중앙의료기관으로서 에볼라 관련 상황 파악, 초기 대응, 교육·훈련 등을 위해 지난 9월 29일부터 에볼라 태스크 포스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의료진을 대상으로 감염환자 이송관리·격리, 보호복 착용, 환자 폐기물 처리, 감염 경로 차단·예방 등 철저한 준비 점검과 시뮬레이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은 22일 오전 대한의사협회와 공동으로 연 에볼라 관련 기자회견에서 "국정감사에서도 나왔듯이 에볼라 공포로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에 소속된 간호사 4명이 사표를 냈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감염내과 간호사들은 일주일 전 쯤에 사표를 제출했고 20대에서 30대 초반의 젊은이들로 알려져 있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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