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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차남 조현문 변호사, 장남 조현준 사장 등 8명 고발

"3개 계열사에서 수백억원대 배임 및 횡령 의혹"

(서울=뉴스1) 전성무 기자 | 2014-10-22 17:57 송고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 사장이 수백억대 배임 혐의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친동생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으로부터 고발당했다.


조현문 전 부사장은 21일 서울중앙지검에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업무상 배임 및 횡령) 등으로 조현준 사장과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 등 8명을 고발했다.


이번에 조현준 사장과 함께 고발된 이들은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 노틸러스 효성, 효성 인포메이션 시스템(HIS) 등 ㈜효성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들이다.


조현문 전 부사장은 고발장에서 "조현준 사장 등 피고발인들은 회사 수익과는 무관한 거래에 투자하거나 터무니없는 고가에 주식을 매입하고 허위용역, 계열사 부당지원 등을 통해 해당 기업들에 수백억원의 손해를 끼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보도자료를 통해 "모든 불법과 단절하고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효성 그룹을 떠났으나 회사는 그간 허위사실로 끊임없이 음해를 해왔다"며 "검찰 수사를 통해 회사를 바로 잡고 진실을 밝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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