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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이찬열 "코레일 자회사는 친박인사 낙하산 투하지"

이찬열 의원, 21일 코레일 국감서 '정치적 보은인사' 질타

(대전=뉴스1) 연제민 기자 | 2014-10-21 11:33 송고
코레일 국정감사 © News1
코레일 국정감사 © News1

“한국철도공사와 자회사는 친박인사 낙하산 투하지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회원회 이찬열 의원(새정치민주연합/수원갑)이 코레일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표현이다.
이 의원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보은성 낙하산 인사가 극에 달리고 있다”며 “코레일 6개 자회사에 속한 등기 임원은 현재 총 46명으로, 이 중 33%(15명)가 정치권 인사”라고 공개했다.

이 의원은 “코레일네트웍스 대표는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 출신, 코레일유통 대표역시 여의도연구원 자문위원 출신, 코레일네트웍스 전략사업본부장은 친박계 의원 보좌관 출신, 코레일 유통 상임이사 역시 여의도연구원 출신”이라며 조목조목 신상을 공개했다.

이 의원은 “이른바 ‘관피아’ 문제도 심각하지만 더 심각한 것은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은 낙하산 인사문제가 공기업의 부실을 더욱 악화시킨다”며 “경영개선과 정부의 재정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도 스스로 용퇴할 것”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가 ‘전문분야와 상관없는 곳에 낙하산으로 임명되는 관행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공약집에 밝힌 바 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전문성 없는 낙하산 인사를 척결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yjm9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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