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의 4번 타자 이대호가 일본시리즈를 앞둔 마지막 최종전에서 멀티히트에 타점까지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대호는 2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니혼햄과의 시즌 6차전 마지막 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삼진 1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소프트뱅크의 4번타자 이대호가 20일 일본 야후돔에서 열린 파이널스테이지 니혼햄과의 시즌 6차전에서 3타수 2안타 1삼진 1타점을 기록했다. ⓒNews1 스포츠 DB |
이어 이대호는 두 번째 타석이었던 1-0으로 앞선 4회말 무사 2루에 타석에 들어서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 시속 142km의 직구가 몸에 맞았다. 이대호의 출루로 무사 1, 2루를 만들어졌다. 이대호는 비록 5번 마쓰다 노부히로의 병살로 아웃되긴 했지만 그 사이 선두 주자 우치카와 세이치가 3루에 안착하며 득점기회를 이어갔고 7번 요시무라 유키의 우전 적시타 때 팀은 1점을 추가했다.
세 번째 타석이었던 3-0으로 앞선 6회말 이대호는 또 다시 선두 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다니모토 게이스케의 3구 시속 143km의 직구를 때렸으나 좌익수 플라이로 아쉽게 물러났다.이대호는 마지막 타석에서는 득점까지 올렸다. 이대호는 3-0으로 앞선 8회말 2사 3루에 타석에 들어서 바뀐 투수 하쿠무라 아키히로에게 2볼에서 3구 시속 129km의 포크볼을 힘있게 밀어쳐 1타점 2루타로 연결시켰다.
이대호는 파이널 스테이지 마지막 6차전에서 4번 타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을 일본시리즈로 진출시키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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