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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서태지 "9집 앨범의 뮤즈는 내 딸"

(서울=뉴스1스포츠) 이한솔 기자 | 2014-10-20 15:51 송고 | 2014-10-20 16:53 최종수정

서태지가 9집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서태지는 20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서 "평소 여행을 자주 다니는 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과거 '모마이' 때도 그렇고 이번 앨범의 '숲속의 파이터'도 답답한 마음을 풀 수 있는 노래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가수 서태지가 20일 오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정규 9집 앨범
가수 서태지가 20일 오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기자회견을 열고 미소를 짓고 있다. © News1 스포츠 권현진 기자
서태지는 "하지만 무엇보다 이번 제 음악의 뮤즈는 제 딸이다. 강렬한 음악적 영감을 2세에게서 받았고 그것이 음악에 고스란히 담겼다"고 덧붙였다.

서태지는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 전곡을 20일 오전 0시 각종 음원 사이트 등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1년에 걸친 앨범 및 곡 구상과 총 2년 반 동안의 치열한 스튜디오 작업을 통해 완성됐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과 선공개곡 '소격동'을 포함해 총 9개 트랙이 담겼다.

'콰이어트 나이트'는 어른과 아이가 함께 들을 수 있는 한 권의 동화책이라는 콘셉트로 구상됐다. 앨범 커버에 등장하는 소녀가 세상을 여행하며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와, 그 소녀에게 들려주고 싶은 서태지의 이야기가 이번 앨범을 관통하는 주제다.


hslee6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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