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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브리핑]이상일 "광주초등학교 교사 10명중 8명 女교사"

(광주=뉴스1) 김한식 기자 | 2014-10-20 13:28 송고

광주지역 초·중·고의 여교사 편중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일 새누리당 국회의원에 따르면, 광주시 초·중·고의 전체 교사 수는 8532명이며 이중 여교사는 6543명으로 76.6%이다. 반면 남교사는 1989명으로 23.3%에 불과했다. 지난 2012년에 비해 여교사 수는 초등학교는 87명이 감소했으며 중학교와 고교는 각각 67명, 50명 늘어났다.

같은 기간 남교사의 경우 초등학교는 45명, 중학교는 48명이 증가했지만 고교는 4명 줄었다.

학교 급이 낮을수록 전체 교사 중 여교사가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초등학교는 전체 4968명 중 여교사가 4095명으로 82.4%, 중학교는 전체 2203명 중 여교사가 1644명으로 74.6%였다. 고교는 전체 1361명 중 여교사가 804명으로 59.0%를 차지했다.

초등학교의 경우 교사 10명 중 8명이 여교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2년에도 초등학교 전체교사 중 여교사가 83.4%를 차지했는데 올해도 82.4%를 차지하는 등 비율은 약간 낮아졌지만 여전히 여교사의 비율이 높았다.

지난 2011년 이후 초등학교 임용고시 합격자수도 여성이 783명으로 남성 309명 보다 2.5배 많았다.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임용고시 전체 합격자 1092명 중 여성의 비율은 71.0%를 차지하는 등 신규 교사에서도 여성이 10명 중 7명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남녀를 떠나 우수한 인재들이 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것은 바람직하다"면서 "하지만 일부 교육계 전문가들은 남교사가 부족해지면서 증가하는 학교폭력 예방과 생활지도, 체험학습 등에서 애로점이 발생하는 만큼 남녀 교원 비율의 격차를 줄이는 방안도 검토해볼 필요도 있다"고 지적했다.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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