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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앉은 KTX 자리 '사랑과 나눔의 좌석'으로 탄생

코레일, 교황 뜻 기려 연말까지 수익금 전액 기부

(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 | 2014-10-17 15:22 송고 | 2014-10-17 15:23 최종수정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때 앉았던 KTX 좌석. © News1<br><br>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때 앉았던 KTX 좌석. © News1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때 앉았던 KTX 좌석이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는 '사랑과 나눔의 좌석'으로 운영되고 있다.

코레일은 지난달 6일부터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용한 KTX 좌석에 탑승을 기념한 표식을 부착해 운행하고 연말까지 기념석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17일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8월 15일 방한 당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집전을 위해 서울역에서 대전역까지 KTX 5호 열차(4호차 2C석)를 타고 이동했다.

교황이 이용한 KTX 좌석에는 교황 사진과 함께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2014년 8월 15일 이용하신 좌석입니다'라고 적힌 표식을 부착했다. 사진과 문안은 주한교황청대사관과 협의해서 만들었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연말까지 기념석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는 자사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러브펀드와 연계해 집행하고 기부대상은 교황의 방한 목적에 충실하도록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 중에서 선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pt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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