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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대문안 서울이야기 담은 '네 개의 문'展 개최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에서 19일까지

(서울=뉴스1) 고유선 기자 | 2014-10-17 10:43 송고
조각가 송운창의 'J-542'© News1
조각가 송운창의 'J-542'© News1

서울시는 사대문안 서울이야기를 담은 '네 개의 문' 전시를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네 개의 문 전시는 지난 1월 시민청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열린 '서울을 보다' 전시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로 사대문을 주제로 한 회화·설치미술·조각 등 다양한 작품을 시민에게 선보인다. 전시는 19일까지 계속된다.

네 개의문은 정동의 홍인문(동대문), 정서의 돈의문(서대문), 정남의 숭례문(남대문), 정북의 숙청문 등을 말한다.

전시에 참여한 조각가 송운창 작가는 "사대문은 수백 년이 지나오면서 그 기능과 의미가 많이 퇴색됐지만 여전히 도심 속에서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 이번 관람을 통해 역사 서울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민청에서는 네 개의 문 전시 이외에도 21일부터 26일까지 동의난달 운숙미술회에서 주관하는 공예,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시각장애인 미술작품 초대전 '동의난달' 전이 열린다.
21일부터 11월 2일까지는 프랑스 문화원과 시민청이 협업해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멸종 위기에 놓인 희귀생물들을 알리는 전시가 개최된다.

19일부터 28일까지는 서울과 북경에서 선발된 예술가 6팀이 달(月)을 주제로 창조해 낸 미디어 아트 전시 '서울-북경 공동기획 <같은 달(月) 아래서>'가 열린다.

시민청 프로그램 및 기획전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시민청 홈페이지(http://seoulcitizenshall.kr) 및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 관람은 사전 예약 없이 시민청에 방문한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김선순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청이 마련한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에 문화적 감성을 재충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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