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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 횡보 국면…제로금리할 상황 아니다"(종합)

[국감현장] "금리 2.0%, 2008년과 상황 달라"

(세종=뉴스1) 민지형 기자 | 2014-10-16 17:55 송고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 "횡보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2.0%의 사상 최저 기준금리에 대해서는 정상적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홍종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현재 우리 경제에 대해 판단해달라는 질의를 받고 이 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경기를 보는 시각차가 있지만 현재 우리 경제는 나아질 듯하다가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져 하방리스크가 커져서 횡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이 "현재 어제 한은이 금리를 2.0%로 낮췄고 이는 2008년 리먼 사태와 동일한 수준"이라며 "지금 최 부총리가 우리 경제가 리먼 사태때 처럼 어렵다고 선전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최 부총리는 "동의할 수 없다"며 "당시 다른 나라 금리와 물가수준은 현재 상황과 달라 당시의 2.0% 금리와 현재 2.0% 금리는 다르고 지금 수준은 정상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우리경제는 대외여건이 나빠져 내수가 어느정도 살아야 경제가 균형있게 간다"며 "자산 시장이 정상화되지 않고는 어렵다고 보기 때문에 어렵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또 '위기가 다시 와도 제로금리로 가면 안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예단할 수 없지만 제로금리는 정말 예외적이고 비상상황에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m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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