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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회, '제12회 월산민속학술상' 수상자 발표

저술상 이소라 민족음악연구소 대표, 학위논문상 안동대 박혜영씨, 공로상 홍기원 민속원 회장

(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 | 2014-10-16 15:14 송고 | 2014-10-16 15:39 최종수정
이소라 민족음악연구소 대표(왼쪽부터), 안동대 박혜영씨, 홍기원 민속원 회장. © News1
이소라 민족음악연구소 대표(왼쪽부터), 안동대 박혜영씨, 홍기원 민속원 회장. © News1


국립민속박물관회는 월산민속학술상운영위원회와 공동으로 시상하는 제12회 월산민속학술상의 저술상부문 수상자로 이소라(70) 민족음악연구소 대표를, 학위논문상부문 수상자로 안동대 박혜영(34)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특별히 주어지는 공로상에는 출판사 민속원 홍기원(83) 회장이 뽑혔다.

월산민속학술상은 한국 민속학의 개척자로 불리는 월산(月山) 임동권 박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민속학 발전에 기여한 저서를 집필한 학자와 우수 논문을 집필한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이소라 대표는 서울대 법대 출신의 민요학자로 전국을 답사하며 민요를 수집하고 채보해 한국 민요의 정체성을 밝히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저서 '나요당 민요집'(2013·도서출판 프로방스)은 북한지역 피난자의 민요를 채록·채보해 북한민요를 연구하는 학문적 업적을 이룬 것으로 평가받았다.
박혜영씨는 박사학위 논문 '잡색의 연행과 전승이 지닌 풍물사적 의미'에서 풍물의 흥을 돋우기 위해 등장하는 잡색의 위상을 주변적인 존재가 아닌 주체로 정립하고 잡색놀이의 형성과 연행에 잠재된 전통의 풍물사적 의미를 다뤘다.

홍기원 회장은 출판사를 설립해 귀중한 민속학 관련 문헌자료를 영인하고 우수한 학술도서를 출판해 민속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월산민속학술상 시상식은 오는 21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내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 개최된다.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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