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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시리얼 판매 금지 조치…사측 "문제 없다" 반박

식약처 "오염 제품 재활용" vs 동서식품 "검증 제품만 출고"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2014-10-14 10:32 송고
대장균군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진 동서식품의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 제품. /사진 = 동서식품 © News1
대장균군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진 동서식품의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 제품. /사진 = 동서식품 © News1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대장균군'이 검출된 동서식품의 시리얼 제품을 전면 판매금지 조치했다. 세균이 검출된 제품을 폐기하지 않고 다른 제품과 섞어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동서식품 측은 자가품질검사 결과 관련 균이 없다고 판명된 제품만 출고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식약처는 동서식품이 제조한 시리얼 제품인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의 유통과 판매를 전날부터 잠정 금지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장균군이 검출된 제품은 압류하거나 폐기하고 해당 제품이 다른 제품과 얼마나 섞여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만큼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 제품 전체를 유통·판매하지 못하도록 조치한 것이다.

이에 대해 동시석품 관계자는 "대장균군은 쌀을 포함한 농산물 원료에 일상적으로 존재하는 미생물"이라며 "동서식품은 해당 제품제조 과정 중 품질 검사와 적절한 열처리를 통해 '대장균군 음성'으로 판명된 제품만 출고 및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서식품은 현재 식약처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또한 식약처의 조사 결과가 확인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시리얼 제품에 대한 출고 및 유통 제한 조치를 따르고 있다.


j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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