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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변서 '대마초 라이딩족', 자전거 타러나온 경찰에 덜미

자전거타던 중 쉼터서 몰래 대마초 나눠피우다 걸려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2014-10-13 08:08 송고 | 2014-10-13 10:40 최종수정
2014.10.13/뉴스1 © News1


공휴일을 맞아 남한강변 근처 공터에서 대마초를 피우던 '라이딩족' 남성이 자전거를 타러 나온 경찰에게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경기 남양주시 팔당댐 근처 자전거도로 주변 쉼터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H(5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H씨는 한글날인 지난 9일 오후 1시쯤 사회 선배 A씨와 자전거를 타러 팔당 부근으로 나왔다가 쉼터에서 대마초를 나눠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현장에 함께 있던 H씨는 A씨로부터 대마초를 받아 피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이 피웠던 대마초 이외에 따로 발견해 압수한 것은 없었다.
당시 마약수사대 소속 직원은 공휴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팔당댐 근처로 자전거를 타러 나왔다가 쉼터에서 라이딩 복장을 한 이들을 수상하게 여겨 현장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H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달아난 A씨를 체포하기 위해 수사 중이며 추가 공범 여부와 마약 구매 경위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dhs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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