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산업 >

"원격 의료기술 보급...기대수명 0.5% 증가"-가트너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4-10-10 16:14 송고
사진은 삼성 '기어 핏'에 적용된 심박수 측정 기능 시연 모습. <span>삼성 기어 핏은 스마트 알림 기능과 심박수 측정, 운동량 관리 등 피트니스 기능에 최적화됐다.</span>2014.4.11/뉴스1 © News1
사진은 삼성 '기어 핏'에 적용된 심박수 측정 기능 시연 모습. 삼성 기어 핏은 스마트 알림 기능과 심박수 측정, 운동량 관리 등 피트니스 기능에 최적화됐다.2014.4.11/뉴스1 © News1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 등을 이용한 원격진료 기술이 보급되면서 선진국의 기대 수명이 길어질 것이란 전망이 제시됐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10일 매년 열리는 '가트너 심포지엄'에서 'IT 시장 10대 주요 예측'을 발표하고 "2020년까지 무선 건강 모니터링 기술이 널리 보급되면서 선진국의 기대 수명이 0.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폰을 통하면 2017년까지 당뇨병 치료 비용을 10% 절감할 것이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단순한 손목밴드가 심장 박동수나 온도, 외부 환경 정보 등을 수집할 수 있고 무선 심장모니터링 패치나 스마트 셔츠 등 센서가 내장된 액세서리들은 사용자에게 정확성과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무선을 통한 정보 전달은 매우 정확하다. 환자부터 의료진까지 원격 모니터링 기기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트너는 "2018년까지 디지털 비즈니스로 인해 기존에 있던 관련 인력은 50% 감소하고 디지털 비즈니스 직업은 500%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온라인으로 제품을 주문하는 경우가 늘면서 디지털 비즈니스와 관련된 인력 수요는 증가한다. 하지만 냉장고가 식료품을 주문하면 로봇이 해당 품목을 박스에 담고 드론이 집 앞까지 배달해주는 등 사업 진행 과정이 진화하면서 점원이나 배달원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 것이란 설명이다. 
 
디지털 시장이 물류와 결합하면서 기존의 물리적 비즈니스 생태계를 위협하는 업체가 생겨나고 있다고도 밝혔다. 가트너는 "기존 대중 교통 산업과 호텔 산업을 뒤흔든 세계적 업체 우버와 에어비앤비의 사례가 증명하듯 현재 세계 경제는 파괴적인 디지털 비즈니스를 수용하는 중"이라며 "디지털 비즈니스는 참여자 수에 비례해 가치가 증폭되는 네트워크 효과를 통해 시장을 독점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2018년까지 스마트 기계와 산업화된 서비스로 사업 운영에 사용하는 기술에 드는 비용이 30% 가량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가 인터넷과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해 비즈니스 효율과 시간 관리를 극대화하고자 함에 따라 모든 산업은 단순화, 자동화가 될 것이며 더불어 더 지능적인 프로세스를 제공하려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디지털 비서가 온라인 쇼핑 수행을 수행하면서 식료품 구입은 물론 자녀의 새 학기 가방을 사는 것과 같은 복잡한 구매 결정까지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사용자의 2.5%가 한해 50달러의 구매를 모바일 비서를 통해 진행하면서 2016년까지 연간 20억달러 규모의 시장이 생겨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 페이와 구글 월렛과 같은 모바일 커머스가 증가하면서 가속도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song65@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