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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루한, SM 상대 전속계약 해지 소송 제기

크리스에 이어…"한국 멤버팀과 차별받기도"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14-10-10 11:56 송고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루한. © News1 김진환 기자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루한. © News1 김진환 기자

그룹 엑소의 중국인 멤버 루한(24)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루한은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엑소의 전 멤버 크리스(본명 우이판)와 같은 내용의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루한 측 소송 대리인은 크리스와 같은 법무법인 한결이 맡았다.

루한 측은 "2010년 5월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2012년 4월 데뷔할 때까지 거의 매일 평균 10시간 이상 쉬는시간도 없이 혹독한 훈련을 받았다"며 "이 기간동안 경제적 지원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계속되는 고된 훈련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호흡 곤란 증세나 불면증 등 질병을 앓고 있다"며 "데뷔 이후에도 개인 활동의 자유도 없고 매니저가 항상 옆에서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고 통제한다"고 강조했다.
루한 측은 또 "중국인 멤버 M팀은 한국인 멤버 K팀에 비해 차별을 받고 있다"며 "사생활 제약이 심하고 휴가도 차별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SM이 우월한 지위를 남용해 부당한 지배력을 행사하고 직업 선택 및 경제 활동의 자유, 기본적 인권도 과도하게 제약하고 있다"며 "음반의 수익은 2~5% 분배되고 음원 등 디지털컨텐츠의 경우 순수익이 발생해야 10% 수령하는 등 수익분배도 현저히 불균형하다"고 말했다.




junoo5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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