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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곳곳 가을맞이 문화프로그램 '풍성'

세종문화회관·시민청·남산예술센터 등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2014-10-09 14:07 송고

서울시가 가을을 맞아 낭만과 여유를 더한 10월 문화 예술행사를 소개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서울 도심 공연장·공원·박물관·미술관 등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축제와 공연, 전시, 문화행사로 시민들이 풍성한 가을을 즐길 수 있다.

광화문 근처에선 직장인들을 위한 점심, 퇴근 시간대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오는 17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낮 12시20분부터 30분간 세종문화회관 뒤편 예인무대에서 '정오의 예술무대'가, 평일및 주말 오후 6시반 중앙계단 특설무대에서 '당신을 위한 연주'가 울린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상임 작곡가 진은숙이 참여해 이 시대 음악 경향을 소개하는 현대음악 시리즈 '아르스 노바 III&IV'를 무대에 올린다. 세종문화회관 체임버 홀에서 10일, 17일 열리고 입장권은 1만~5만원이다. 문의는 1588-1210으로 하면 된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24일 세종 M씨어터에서 한양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 '한양 그리고 서울, 서울에서 꿈꾸다'를 공연한다. 관람료는 2만~3만원, 문의 (02)399-1114.

남산골 한옥마을에선 연말까지 열리는국악콘서트 '평롱[平弄]: 그 평안한 떨림'이 열린다. 관람료는 3만(고등학생 이하)~5만원(일반)으로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할인혜택이 있고, 18일 문화의 날에는 1만5000원에 즐길 수 있다.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시민청에서 열리는 '토요일은 청(聽)이 좋아' 이달 프로그램은 25일 활짝라운지에서 오후 4시 '소통콘서트-화통·소통·웃음통통'이 열린다.

서울문화재단은 19일까지 소외와 고독의 문제를 신체언어로 풀어낸 '투명인간'(손홍규 원작, 강량원 연출)을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무대에서 선보인다. 전석 2만5000원, 문의 남산예술센터 (02)758-2150.

서울시오페라단은 21일 세종체임버홀에서 해설과 함께하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티네 '피가로의 결혼'을 준비했다. 관람료는 2만원, 2만5000원, 문의 (02)399-1114.
 
서울시립미술관은 한국화 채색화 분야에서 독자적인 화풍을 자랑하는 천경자의 작품세계를 돌아보는 '영원한 나르시시스트, 천경자' 상설전시를 새로 선보인다. 작가의 대표작인 '생태'(1951)를 비롯해 '여인들'(1964), '바다의 찬가'(1965), '황혼의 통곡'(1995) 등 미공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남서울생활미술관에서 다음달 2일까지 '작은미래-적정기술의 적정성' 전시를,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은 유·초등학생 및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어린이갤러리에서 '십이지(十二支) 동물'을 소재로 한 '12간지 레이스: Art-born animals' 전을 준비했다.  

서울도서관은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서울도서관 사서교육장에서 '20대의 사회학'을 주제로 한 '금요대중강좌'를 진행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10월 문화행사 및 세부 행사문의는 서울문화포털 (http://culture.seoul.go.kr)과 각 해당기관 홈페이지,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창학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장은 "서울 시내 문화행사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즐기고 지친 일상에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cha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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