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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밴드게이트' 이어 '헤어게이트'…"머리카락이 끼여"

제모기 대용 아이폰6 패러디물도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14-10-07 17:33 송고 | 2014-10-07 18:18 최종수정
(출처=트위터) © 뉴스1
(출처=트위터) © 뉴스1

아이폰6 출시 직후 기기가 구부러지는 문제로 '벤드게이트'에 휘말렸던 애플이 이번엔 '헤어게이트(hairgate)' 논란에 휩싸였다.

아이폰6 사용자들이 기기 사이에 수염이나 머리카락이 끼이는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한 것이다.
일부 사용자들은 전화를 끊고 나면 알루미늄과 스크린 사이의 접합 부분에 머리카락이 끼어 빠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애플의 이른바 '헤어게이트'는 최근 트위터에 사용자들의 불만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아이폰6 플러스 사용자 채드 콜먼은 "나 말고 아이폰6 플러스에 수염이 끼는 사람이 또 있나. 접합부분 사이에 수염이 껴 전화를 할때마다 잡아당긴다"는 불만을 제기했다.
또 다른 사용자 폴 피블러도 "내 아이폰의 알루미늄과 스크린이 만나는 접합부분에 머리카락이 끼어 빠진다"는 글을 게재했다.

계속되는 논란에 아이폰6 제품을 활용한 패러디 사진들도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광고를 가장한 한 사진에는 아이폰을 제모기 대신 사용하라고 권하고 있고 "모든 기능을 갖춘" 아이폰 덕분에 미용실에 가는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광고도 보인다.

앞서 애플은 아이폰6 플러스가 쉽게 휘어지는 문제로 '벤드게이트'에 휩싸인 바 있다.

벤드게이트는 아이폰6 플러스 구매자가 기기가 구부러진 뒤 제 상태로 복원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이후 아이폰 리뷰 전문가가 유튜브에 아이폰6 플러스의 강도실험 영상을 올리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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