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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5차 연장 접전' 이민영,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우승…시즌 2승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4-10-05 19:37 송고
이민영이 5일 경기 여주 솔모로CC에서 열린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경기 마지막 라운드 7번홀에서 아이언으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14.10.5/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이민영이 5일 경기 여주 솔모로CC에서 열린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경기 마지막 라운드 7번홀에서 아이언으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14.10.5/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이민영(22)이 5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이민영은 5일 경기 여주의 솔모로 골프장(파72·6530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OK저축은행·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000만원) 최종 3라운드에서 연장 5번째 홀까지 가는 혈투 끝에 김민선(19·CJ오쇼핑)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민영은 지난 4월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박소연(22·하이마트), 홍란(28·삼천리) 등이 2언더파 214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민영과 김민선, 정희원(파인테크닉스)은 18번 홀까지 나란히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를 적어내며 연장 승부를 펼쳤다. 18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와 두 번째 홀에서 3명 모두 파 세이브에 성공하면서 연장 세 번째 홀에 진입했다.

먼저 정희원이 탈락했다. 세 번째 홀에서 정희원이 티샷 실수로 세컨드 샷을 벙커에 빠뜨렸고, 보기로 홀을 마쳤다. 김민선과 이민영은 나란히 파 세이브 행진을 벌이며 승부를 연장 다섯 번째 홀로 이끌었다.
마지막에 웃은 것은 이민영이었다. 이민영은 세컨드 샷을 핀 주변에 붙인 뒤 침착하게 버디를 기록했고 김민선은 파에 그치며 결국 승부가 갈렸다. 김민선은 앞서 두 차례 버디 기회를 날린 부분이 뼈아팠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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