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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서 세월호 촛불문화제 "국민추진단 구성할 것"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 안전사회 건설 끝까지 함께"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4-10-04 20:27 송고

세월호 국민대책회의는 4일 오후 시민 300여명(경찰 추산)이 모인 가운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고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과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해 세월호 참사 국민추진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대책회의 공동위원장 이호중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앞으로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취지를 가진 시민들로 국민추진단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을 위한 싸움을 전국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가족 분들이 전국 각 지역을 방문하며 여는 국민간담회를 확대하려 한다"며 "지난주와 이번주에는 각 대학을 방문해 대학생들과 국민간담회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행사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각 지역 시민들과 함께 세월호 특별법이 왜 필요한지 등을 얘기할 것"이라며 "진실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은 함께 가야 하는 우리의 작업, 운동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자 중 일부는 촛불문화제가 끝난 후 광화문광장 주변 가로수와 가로등에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내용의 현수막 100여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같은 시각 광화문광장 인근 동아일보사 앞에서는 자유청년연합 회원 등 시민 50명이 모인 가운데 세월호 특별법 제정 반대 집회를 열었다.

    

경찰은 광화문광장 인근에 200여명의 경력을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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