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WHO, 에볼라 감염 7178명, 사망 3338명…증가세 '둔화'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2014-10-02 08:41 송고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에볼라 감염 사망자 시신을 운반 중인 의료진 들 ©AFP= News1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에볼라 감염 사망자 시신을 운반 중인 의료진 들 ©AFP= News1

세계보건기구(WHO)는 1일(현지시간)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한 서아프리카 5개국의 감염자수가 지난 28일 기준으로 7178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3338명에 달했다.

국가별로는 라이베리아가 3696명 감염에 1998명 사망으로 가장 많았고, 기니가 1157명 감염에 71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에라리온은 2304명 감염에 622명이 사망했다.
나이지리아는 지난 7월 25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20명이 감염돼 8명이 사망했으나 9월 5일 이후 새로운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아 진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세네갈은 감염자 1명을 기록하고 있으나 이 환자도 완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네갈은 에볼라 잠복기인 21일의 2배인 42일이 경과하도록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에볼라 종료를 선언할 수 있다.

한편 WHO는 이번 발표에 대해 지난 2주 동안 새로운 감염 사례 증가세는 수그러들고 있다고 밝혔으나 축소 보고가 있는 것으로 보여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WHO는 "기니와 라이베리아 그리고 시에라리온의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도 에볼라가 지속적이고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jhkuk@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