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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부지 이용 태양광발전, 1.1만가구가 1년간 쓸 전기 생산

철도공단, 전국 16개소에서 연간 약 4만Mw 공급 예정

(서울=뉴스1) 이군호 기자 | 2014-10-01 10:06 송고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 모습 ©News1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 모습 ©News1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 16곳이 모두 가동되면 1만1000가구가 1년동안 쓸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철도유휴부지와 철도시설 지붕을 활용해 올해 연말까지 전국 16개소의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연간 약 4만Mw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현재 11개소의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시행 중이며, 올 12월까지 호남고속철도 광주차량기지 지붕, 광주송정역·정읍역·공주역 승강장 지붕, 동해남부선 신포항역 승강장 지붕 등 5개소를 추가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올해 연말까지 16개소에서 생산되는 4만Mw의 전력량은 약 1만1000여 가정에서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연간 약 800만ℓ의 유류절감, 2만6000톤의 이산화탄소 감소, 여의도의 6배인 1700ha의 산림조성 효과가 기대된다.

또 철도공단은 철도부지 및 시설 사용료로 연간 6억원의 수익이 창출될 예정이어서 철도건설사업 추진에 따른 부채감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철도 폐선 유휴부지, 차량기지 및 승강장의 지붕 등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을 더욱 확대해 친환경 산업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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