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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대 남편, 아내 구하려 불길 뛰어들어…노부부 중상

경남 함양서 주택 화재…집 모두 태워

(경남=뉴스1) 박지영 기자 | 2014-09-28 22:47 송고
28일 오후 2시45분께 경남 함양군 병곡면 송평리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 News1
28일 오후 2시45분께 경남 함양군 병곡면 송평리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 News1

28일 오후 2시45분께 경남 함양군 병곡면 송평리 박모(90)씨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방에 있던 박씨의 아내 임모(80)씨가 박씨의 도움을 받아 바깥으로 대피했으나 연기를 많이 흡입한 데다 군데군데 화상을 입어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집 뒤에 있던 박씨는 불이 나자 거동이 불편한 아내를 구하려다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불은 주택 대부분을 태워 20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에서 갑자기 연기가 발생했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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