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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지지율, 외교행보 힘입어 반등…50%대 재진입

새정치연합 정당 지지도 18.0%…창당 이후 최저치
박원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19.3%로 4주 연속 1위 유지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2014-09-29 08:25 송고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리얼미터 제공). 2014.09.29/뉴스1 © News1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리얼미터 제공). 2014.09.29/뉴스1 © News1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유엔총회 기조연설 등 외교행보로 4주 만에 반등해 다시 50%대로 올라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9월 4주차 주간집계에서 박 대통령의 취임 83주차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2.0%포인트 상승한 51.8%를 기록했다.
'서민증세' 논란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지지율이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유엔총회 기조연설 등 외교행보에 힘입어 모처럼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3%포인트 떨어진 44.3%를 나타냈다. '모름/무응답'은 6.2%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상승세로 돌아선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추가 하락하면서 창당 이후 최저 지지율을 또다시 경신했다.
새누리당은 1주일 전 대비 2.5%포인트 상승한 44.2%, 새정치연합은 2.7%포인트 하락한 18.0%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5.2%포인트 떨어진 26.2%포인트로 벌어졌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구성됐음에도 세월호 유가족의 대리기사 폭행사건에 당 소속인 김현 의원의 연루혐의 등 악재가 겹치면서 창당 이후 최저치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정의당과 통합진보당 지지율은 각각 2.5%, 2.0%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2.5%포인트 오른 32.1%로 이는 지난 3월 새정치연합 출범 이후 최고치다.

정당 지지도(리얼미터 제공). 2014.09.29/뉴스1 © News1
정당 지지도(리얼미터 제공). 2014.09.29/뉴스1 © News1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전주 대비 0.8%포인트 하락했으나 19.3%의 지지율로 4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0.1%포인트 오른 15.9%로 2위를 차지했다. 1·2위 간 격차는 3.4%포인트로 좁혀졌다.

3위 문재인 새정치연합 의원은 0.9%포인트 떨어진 12.1%였다. 안철수 새정치연합 전 대표는 8.6%로 3주 연속 상승하면서 4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2%포인트 상승한 8.5%, 정몽준 새누리당 전 의원은 0.6%포인트 하락한 7.8%로 각각 5위, 6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홍준표 경남지사 4.0%, 안희정 충남지사 2.5%, 남경필 경기지사 2.3% 순으로 집계됐다.

여권 차기주자 선호도에서는 김 대표가 0.5%포인트 하락했으나 19.3%로 11주째 1위를 이어갔다.

이어 김 위원장이 12.6%로 2위에 올랐다. 그 뒤는 정 전 의원 8.9%, 홍 지사 5.2%, 원희룡 제주지사 4.0%, 남 지사 3.5%, 이완구 원내대표 2.5%, 유정복 인천시장 2.3% 순이었다.

야권 차기주자 선호도에서는 박 시장이 0.1%포인트 소폭 하락한 20.8%로 7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문 의원은 0.9%포인트 하락한 15.0%로 2위, 안 전 대표는 0.2%포인트 떨어진 10.1%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4위 김부겸 전 의원 8.5%, 5위 안 지사 4.5%, 6위 정동영 전 장관 2.9% 순으로 조사됐다. 정세균 고문, 김영환 의원이 각각 2.5%로 공동 7위를 나타냈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무선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임의번호걸기(RDD) 방법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g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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