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는 오는 27일 아랍어권 유학생들의 한국어 학습을 돕기 위한 '제2회 아랍어권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교육 콘퍼런스'를 교내 학술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민대와 사우디아라비아문화원의 공동 주최로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하루 일정으로 열리는 콘퍼런스에는 아랍어권 유학생들과 한국어 교사들, 한국어교육 분야의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모여 의견을 나눈다.이번 행사는 '한국어 교실에서의 효과적인 교육 방안'이란 주제로 현직 교사들의 읽기와 듣기, 발음교육 방안에 대한 연구 발표 등을 비롯해 실제 교실상황을 재현한 교사의 수업시연 등이 함께 이뤄진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자국 학생들이 한국 대학 유학을 위해 국가차원에서 장학사업을 진행 중이고 국민대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아랍어권 대학 등과 꾸준히 교류하고 있다.

현재 80여명 아랍어권 학생들이 국민대 한국어교육센터, 학부, 대학원 등에 재학 중이다.지난 4월 '제1회 아랍어권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 국민대는 이번 콘퍼런스를 계기로 아랍어권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수준이 한층 더 높아지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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