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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일본 하기노 고스케, 4관왕 등극…개인혼영 400m 대회新

(인천=뉴스1) 이재상 기자 | 2014-09-24 21:26 송고
박태환 선수가 21일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아 경기대회 수영 자유형 남자 200m결선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시상대식을 마친 박태환이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 중국의 쑨양과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 News1 이동원 기자
박태환 선수가 21일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아 경기대회 수영 자유형 남자 200m결선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시상대식을 마친 박태환이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 중국의 쑨양과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 News1 이동원 기자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20)가 남자 개인혼영 400m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4관왕에 등극했다.

하기노는 24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400m 개인혼영 결승에서 4분7초75의 대회 신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고 정상에 올랐다. 종전 기록은 일본의 호리하타 유아가 2010 광저우 대회서 세웠던 4분13초35였다. 이로써 자유형과 개인혼영 200m,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하기노는 여자 수영의 셴두오(중국)에 이어 대회 2번째로 4관왕을 차지했다.

5번 레인을 배정받은 하기노는 동료 세토 다이야, 후앙차오셴(중국)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그는 56초79로 100m를 1위로 통과한 뒤 100~200m 배영에서 잠시 후앙차오셴에게 2위로 밀렸다. 그렇지만 마지막 자유형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보였다.

300~350m 구간을 28초84 만에 주파한 하기노는 무서운 막판 스퍼트로 가장 먼저 골인했다.

하기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예선 성적이 좋지 않아서 걱정했지만 자유형이 잘 풀렸다. 덕분에 좋은 기록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종 목표는 2020 도쿄 올림픽이다. 거기까지 가기 위해 앞으로 많은 대회에 나가 메달을 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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