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예비 1인 창조기업'…꿈 향해 첫 발 내딛은 국민대생

'창의적 지식재산 사업화 지원사업' 선정돼 사업비 지원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2014-09-24 21:46 송고

국민대학교는 조형대학 공업디자인학과 추성민 학생이 'Tension Shelf & Table'이란 아이템으로 중소기업청과 특허청이 공동주관하고 한국지식재산전략원에서 시행하는 '창의적 지식재산(디자인) 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의 지식재산을 발굴해 예비 1인 창조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추씨는 1단계 제품화 단계에서 2000만원 이내, 2단계인 사업화 단계에서 1000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추씨는 평소 건축물이나 다리 구조물 등에서 구조 원리를 분석한 다음 목적에 맞게 변형하는 방식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이번 아이템을 고안해 냈다.

추씨는 "우수한 구조에서 오는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싶었고 어떻게 장력을 활용해 최소한의 구조로 튼튼한 가구를 만들까 고민했다"며 "선반과 테이블은 케이블을 이용해 재료와 구조를 혁신적으로 아끼고자 했다"고 말했다.
추씨는 "창업을 시작할 때 굉장히 막막했지만 성공창업자들과 투자전문가들이 창업자문을 해주는 'EIR(Entrepreneurs in Residence)'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받았다"며 "창업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어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또 추씨는 앞으로 장력을 주제로 한 오브제들을 만든 후 밀라노 디자인 위크, 파리 메종오브제, 런던 100% 디자인 등 국제 비엔날레에 참석해 자신의 디자인을 알리고 국제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스튜디오를 운영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도현 국민대 창업교육센터장은 "학생들의 창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창업준비와 학업을 병행할 수 있게 창업휴학제 및 창업대체학점인정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각자 자유롭게 비즈니스모델을 실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dhspeople@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