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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보수혁신 핵심은 개헌…연내 국회특위 구성해야"

"개헌 않고 어떻게 보수 혁신하나…혁신위 과제, 전 의원들에게 물어야"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김영신 기자 | 2014-09-24 10:45 송고
이재오(오른쪽) 새누리당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재오(오른쪽) 새누리당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보수혁신의 쟁점은 개헌"이라고 말하고 있다. 왼쪽은 김무성 대표.2014.9.24/뉴스1 2014.09.2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24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보수혁신의 최대 핵심은 대통령 5년 단임제 개편 등 개헌"이라고 거듭 개헌론을 설파했다.

이 의원은 최근 출범한 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를 언급, "보수혁신에 있어서 최대의 핵심은 개헌"이라면서 "개헌을 하지 않고 어떻게 보수를 혁신하겠나, 둘러가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 12만명이 이미 개헌청원을 제출한 적이 있고 지금 국회 운영위원회에 여야 의원 46명이 국회 개헌특위 구성을 제안하고 있다. 또 국회 개헌모임에 새누리당 의원 6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개헌을 논의조차 안한다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개헌에서 25년간 유지된 5년 단임제 대통령 정권을 개헌하지 않고는 나머지 잔가지의 보수혁신은 의미가 없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에 이번 정기국회에서 개헌특위를 구성해 줄 것을, 또 이를 야당과 협의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혁신위 논의 의제와 관련, "지금 언론보도만 보면 오픈프라이머리, 완전국민경선이 마치 보수혁신의 전부라고 생각하는데 그것도 맞지만 오픈프라이머리를 하려면 중·대선거구제 도입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픈프라이머리를 하려면 선거관리위원회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현재 당원협의회 체제, 지구당 제도도 불필요하다"면서 "이런 모든 것들을 동시에 혁신위에서 검토해야지 '공천이 사천에 가까우니 오픈프라이머리를 하자' 이렇게 해서는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보수혁신위원회가 제대로 되려면 위원을 어떻게 구성하느냐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지만 보수혁신의 과제를 어떻게 할 거냐에 대해선 의원총회를 열든지, 의원들에게 설문을 돌리든지 해서 전 의원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수혁신위를 출범한 건 시의적절한 조치였다"며 "큰 맘 먹고 보수혁신위를 만들었으니 새누리당의 신뢰와 한국 정치혁신과 밀접하게 연결되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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