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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이용대 "오늘 기쁨은 오늘까지만, 이제는 개인전에 집중"

(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2014-09-24 00:50 송고 | 2014-09-24 00:51 최종수정
23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배드민턴 단체 대한민국과 중국의 결승전 2경기 복식에서 이용대-유연석이 상대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2014.9.2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23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배드민턴 단체 대한민국과 중국의 결승전 2경기 복식에서 이용대-유연석이 상대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2014.9.2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오늘 기쁨은 오늘까지만 누리겠다. 최종목표는 개인전이다"

한국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 금메달의 주역 이용대(26·삼성전기)가 최종 목표인 개인전(남자복식)을 향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한국대표팀은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5시간17분에 걸친 대혈투 끝에 중국을 게임 스코어 3-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유연성(28·국군체육부대)과 함께 한국의 2경기 복식주자로 나서 승리를 합작한 이용대 역시 '주역' 중 한 명이었다.

이용대는 이번 대회 8강전부터 4강, 결승에 이르기까지 단체전에 나선 모든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주축선수로 활약했다.

이용대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내게 돼 기쁘다"면서 "국제대회 때마다 중국에 져 자존심이 상했었는데, 홈에서 하는 대회서 우승하게 돼 뜻깊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12년만의 금메달로 한국대표팀의 한은 풀렸지만, 아직 이용대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유연성과 출전하는 남자 복식 경기가 아직 남았기 때문이다. 세계랭킹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이용대-유연성 조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힌다.

이용대는 "단체전은 끝났기 때문에 이제 개인적인 목표를 향해 달려가겠다"면서 "오늘 기쁨은 오늘까지만 누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종목표는 개인전이다. 하루 쉬고 잘 준비해서 개인전을 준비하겠다"면서 "홈경기인 만큼 익숙한 경기장에서 적응을 잘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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