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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업체 뒷돈' 철도시설공단 前부이사장 구속

뒷돈챙기고 공단 발주공사 밀어준 혐의

(서울=뉴스1) 진동영 기자 | 2014-09-23 19:58 송고

철도부품 납품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오병수(61)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이사장이 구속됐다.


윤강열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오 전부이사장에 대해 "소명되는 범죄혐의가 중대하고 도주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오 전부이사장은 삼표이앤씨 등 철도부품 납품업체 2곳으로부터 2000여만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오 전부이사장은 뒷돈을 건넨 업체들이 철도시설공단에서 발주한 철도 공사 계약을 따내는데 도움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철피아(철도+마피아)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는 이같은 혐의로 지난 21일 오 전부이사장을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주쯤 철도비리 수사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chi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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