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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요코하마전 끝내기홈런 맞고 시즌 4패

(뉴스1스포츠) 김소정 기자 | 2014-09-23 16:23 송고

한신 타이거스의 ‘끝판왕’ 오승환이 끝내기 홈런을 맞아 고개를 숙였다.

오승환은 23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0.1이닝 동안 1탈삼진 1피홈런으로 2실점(1자책)하면서 1-2로 패했다. 투구수는 총 15개.

한신타이거스의 '끝판왕' 오승환이 23일 일본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끝내기 홈런을 맞아 패했다. ⓒNews1 DB
한신타이거스의 '끝판왕' 오승환이 23일 일본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끝내기 홈런을 맞아 패했다. ⓒNews1 DB

오승환은 이날 패배로 시즌 4패(1승)째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1.86에서 2.01로 올랐지만 35세이브로 여전히 센트럴리그 구원 선두를 지키고 있다. 한신은 70승1무66패로 3위에 그쳤다.
오승환은 1-0으로 앞선 9회초 선두타자 3번 율리에스키 구리엘에게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 시속 146km의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4번 쓰쯔고 요시토모는 풀카운트까지 접전 끝에 9구째 시속 149km 직구를 던졌지만 이때 1루수 마우로 고메즈의 수비 실책이 이어지면서 1루를 허용했다.

오승환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계속된 1사 1루에서 5번 토니 블랑코에게 왼쪽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맞았다. 결국 1-2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2위 탈환을 노리는 한신에게 중요한 경기였다. 한신은 7회까지 요코하마의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해 1점도 얻지 못했다.
승부의 균형은 8회초 3번 도리타니 타케시의 1타점 우전안타로 한신에게 기울였다. 이에 오승환은 1점을 지켜내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지만 1루수 마우로 고메스의 수비 실책과 끝내기 홈런까지 이어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soz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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