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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IS 비상…중동 전체 우리 국민에 신변안전 당부

중동지역 전체 대상 신변안전 유의 당부는 이례적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2014-09-23 14:41 송고 | 2014-09-23 15:29 최종수정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스테이트 다이닝룸에서 이라크의 이슬람국가 반군(IS) 근절을 겨냥해 시리아 반군의 무장과 훈련을 골자로 하는 법안의 상원 투표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상원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이 요청한 논란 많은 법안을 가볍게 승인했다. © News1 이기창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스테이트 다이닝룸에서 이라크의 이슬람국가 반군(IS) 근절을 겨냥해 시리아 반군의 무장과 훈련을 골자로 하는 법안의 상원 투표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상원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이 요청한 논란 많은 법안을 가볍게 승인했다. © News1 이기창

외교부는 미국의 시리아 공습개시 등 중동지역 정세가 크게 불안정해졌다고 판단하고, 중동지역 전체 국가에서의 신변안전을 당부하는 공지를 전파키로 했다.

정부 소식통은 23일 "IS사태로 인해 중동지역에서 한국인들의 안전도 장담할 수 없어졌다는 우려가 있다"며 "중동 지역 전체에서의 우리 국민 신변안전을 당부하는 공지를 대대적으로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교 당국이 중동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우리 국민들의 신변안전 유의 공지를 전파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 미국은 이날 시리아 내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을 개시했다. 이로 인해 중동지역의 전반적인 정세가 불안정해진 것은 물론 미국의 IS격퇴계획에 인도적 지원 의사를 밝힌 한국 국민들에 대한 피랍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외교부는 현재 중동지역에 있는 한국인 교민 사회와 각국 공관을 통해 현지 우리 국민들의 신변안전에 만전을 기하라는 공지를 낼 계획이다.
또 언론과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향후 중동지역으로 여행을 갈 계획이 있는 우리 국민들에 대해서도 신변안전에 유의할 것을 각별히 당부할 방침이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19일 IS와 정부군 간 군사대치가 계속되고 있는 레바논 동북부 일부 지역에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했다. 내전과 IS사태 등으로 치안이 극도로 악화된 시리아와 이라크, 리비아 등은 여행금지국으로 지정돼 있는 상태다.




bin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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