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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쥔 여야 원내대표 오늘부터 물밑 조율…이번주 분수령

與 "野 명확한 입장정리부터 해야" 野 "유가족 대책위 새 집행부 면담 예정"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2014-09-22 21:20 송고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왼쪽)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News1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왼쪽)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News1 
여야 대표가 원내대표들에게 정치 복원과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상 재개를 촉구하면서 원내대표들의 물밑 움직임이 23일 시작된다.

전날(22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상견례를 겸한 첫 회동을 갖고 정치복원에 합의하면서 양당 원내대표에게 세월호 특별법 협상 및 정기국회 의사일정 협의 개시를 촉구했다.
이에 이완구 새누리당,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이날부터 협상 재개에 대한 물밑 준비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 원내대표는 23일 뉴스1과 전화통화에서 "야당과 유가족의 의견을 경청해 국회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야당의 입장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세월호 유가족 임원진이 바뀌었다고 하나 입장이 바뀐 것 같진 않아 참 어렵다"며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박 원내대표는 여당과의 본격 협상에 앞서 새로 구성된 세월호 유가족 대책위원회 대표들과 만날 예정이다.

새정치연합 원내 관계자는 "유족 대표들과 만나는 게 순서"라고 했다.

새누리당도 새정치연합의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입장 정리를 협상 재개의 전제 조건으로 보고 있다.

이에 이날 당장 원내대표 간 회동이 이뤄지지는 않을 전망이나, 원내수석부대표 간 물밑접촉 등을 통해 양당 의사를 타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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