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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부상 투혼 허준, 플뢰레 결승 13-15 패 은메달

(고양=뉴스1스포츠) 임성윤 기자 | 2014-09-22 21:05 송고 | 2014-09-22 21:13 최종수정

남자 펜싱 플뢰레 개인전에서 허준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준은 22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펜싱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중국의 마지안페이를 상대로 13-15로 패해 아쉬운 2위에 그쳤다. 

펜싱 대표 허준이 2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펜싱 대표 허준이 2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 News1 박지혜 기자
허준은 재치있는 공격으로 선취점을 기록하는데 성공했지만 이후 마지안페이의 공격을 연속으로 허용하며 1-3로 역전 당했다. 4강전에서 우세를 보였던 근접 대결에서도 점수를 내줬다..
1바우트 막판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며 4-4 동점을 만들더니 4-5로 뒤진 상황에서는 1바우트 종료 5초를 남겨놓고 다시 5-5 동점을 만드는 집요함을 보였다.

2바우트에서도 접전은 이어졌다. 허준이 근접전에서 머리 뒤로 공격하는 재치있는 플레이로 점수를 획득하면 마지안페이는 긴 리치를 활용한 정공법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는 7-7. 8-8, 9-9 동점으로 이어졌다. 아쉬운 점은 10-11로 1점을 뒤진 채 2바우트를 마감했다는 것이었다.

준결승에서 15-14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뒤 결승에 진출한 허준은 2바우트 이후 오른쪽 다리에 쥐가 난 듯 의료진의 치료를 받는 모습을 보였다.

다리 부상으로 10분간의 휴식을 취했지만 허준의 발은 정상 컨디션을 되찾지 못했다. 공격은 깊지 못했고, 장신을 이용한 마지안페이의 반격은 매서웠다. 3바우트 시작과 동시에 또 1점을 내준 허준은 10-12로 밀렸다.
막판 뒷심을 발휘해 13-13 동점을 만든 허준이었지만 근접 대결에서 패해 13-14 매치 포인트에 몰렸다. 결국 마지막 접전에서도 또 1점을 내줘 13-15로 패했다.




lsy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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