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인천AG] 은메달 정원덕 "'비인기' 세팍타크로 지원 절실"

(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2014-09-22 12:45 송고 | 2014-09-22 17:27 최종수정
22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 남자 더블 결승전 대한민국과 미얀마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패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4.9.22/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22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 남자 더블 결승전 대한민국과 미얀마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패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4.9.22/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지원을 더 많이 해준다면 다음번엔 금메달 딸 수 있을 것."

은메달을 획득한 세팍타크로 대표팀의 정원덕(26·고양시청)이 세팍타크로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호소했다.
김영만(28·청주시청), 정원덕(26·고양시청), 임안수(26·고양시청)의 한국팀은 22일 부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 인천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 남자 더블 결승 미얀마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2(19-21,18-21)로 패, 은메달을 획득했다.

정원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준비를 많이했고 최선을 다했는데 져서 너무나 아쉽다"면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세팍타크로가 비인기 종목이라 지원이 너무나 저조하다"면서 "시설이나 대표팀 의류, 체육관 같은 것을 많이 지원해준다면 다음 아시안게임에서는 후배들이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특히 선수들이 훈련을 많이 하려면 체육관이 더 많아야 한다"면서 "더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영만도 정원덕도 아쉬움이 컸다. 김영만은 "우리는 더블에도 출전하고 단체경기에도 나간다"면서 "더블 멤버를 따로 육성해 체계적으로 훈련을 해야 하는데 그럴 여력이 안 된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세팍타크로가 국내에는 잘 안 알려진 스포츠지만 한번 알게 되면 재미있는 스포츠"라며 "높은 네트 위에서 나오는 화려한 발기술이 세팍타크로의 매력"이라고 소개했다. 


starburyny@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