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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터키 접경 쿠르드마을 공세…시리아 쿠르드 7만명 터키 대피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14-09-21 17:01 송고
급진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 3번째 규모의 쿠르드족 마을 장악에 나서면서 시리아 쿠르드족이 국경을 넘어 터키로 대피하고 있다. © AFP=뉴스1
급진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 3번째 규모의 쿠르드족 마을 장악에 나서면서 시리아 쿠르드족이 국경을 넘어 터키로 대피하고 있다. © AFP=뉴스1


급진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에서 3번째 규모의 쿠르드족 마을 장악을 위해 진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은 21일(현지시간) 시리아 인권관측소(SOHR)를 인용해 IS가 터키·시리아 접경지역에 위치한 쿠르드 밀집지역 아인 알-아랍에서 약 10km 떨어진 지점에서 진군하고 있다고 전했다.

    

IS와 쿠르드 민병대는 아인 알-아랍을 두고 지난 16일부터 치열한 교전을 벌이고 있다.

    

SOHR에 따르면 마을을 지키기 위해 IS에 맞서고 있는 쿠르드 민병대는 닷새동안 27명의 대원을 잃었다. IS 대원도 최소 37명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SOHR의 라미 압델 라흐만 소장은 "숨진 IS 대원은 체첸, 걸프 아랍국 출신 등 외국인이 대부분이었다"고 밝혔다.

    

IS의 진격에 시리아 쿠르드족 수만명이 국경을 넘어 터키로 대피하고 있다.

    

유엔 난민기구(UNHCR)는 IS의 본격적인 진격이 시작된 19일 이후 현재까지 최대 7만명의 시리아 쿠르드족이 터키로 유입됐다고 밝혔다.

    

UNHCR은 "국경을 넘어 터키로 대피한 시리아인 7만명에 대한 지원을 돕기 위해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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