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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남녀 축구, 예선 마지막 경기 과제 "컨디션 끌어 올리기"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4-09-21 08:43 송고
한국 축구 대표팀이 21일 라오스와의 조별예선 3차전에서 숨고르기에 나선다. © News1 오대일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이 21일 라오스와의 조별예선 3차전에서 숨고르기에 나선다. © News1 오대일 기자

"전술적인 부분과 선수 운용에서 변화를 줄 것이다."

28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하는 남자 축구대표팀이 21일 오후 5시 경기 화성종합경기장에서 라오스와 A조 3차전을 갖는다.

2차전에서 김신욱(울산)과 윤일록(서울)이 부상으로 쓰러진 한국은 부상 방지와 함께 20인 엔트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체력 안배에도 나선다.

이광종 감독은 3차전에서 전술 변화를 예고했다. 그는 "선수들의 능력에 맞춰 시스템에 변화를 주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4-1-4-1'이나 다이아몬드형 미드필드 운용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신욱이 이탈한 공격진에는 이용재(나가사키)나 이종호(전남) 등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장현수(광저우 부리) 등 잔부상이 있는 수비 라인에도 일부 변화를 줄 가능성이 크다.

한편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도 이날 오후 5시 인천문학경기장에서 A조 조별예선 3차전 몰디브와 경기를 갖는다. 몰디브는 이미 인도와 태국에 0-15, 0-10으로 대패하는 등 이번 대회 최약체로 꼽힌다.
일찌감치 8강행을 확정한 한국은 백업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컨디션 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윤덕여 감독은 인도와 2차전이 끝난 뒤 “3차전에는 그 동안 기용 안했던 선수들을 내보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며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지친 선수들의 체력을 비축하는 한편 벤치에 앉아있던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윤 감독은 “대회 기간이 타이트 해 주전들의 체력 관리를 잘 해줘야 한다”며 “당일 컨디션에 따라 선수들의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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