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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정진선, 박경두 누르고 男 에뻬 개인전 금메달

(고양=뉴스1스포츠) 임성윤 기자 | 2014-09-20 20:51 송고 | 2014-09-20 21:06 최종수정

정진선(30·화성시청·세계 랭킹 5위)이 박경두(30·해남군청·세계랭킹 10위)를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정진선은 20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펜싱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 박경두를 15-9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펜싱 정진선이 2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팀 동료 박경두를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 News1 양동욱 기자
남자 펜싱 정진선이 2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팀 동료 박경두를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 News1 양동욱 기자

한국 펜싱은 여자 사브르에서 이라진과 김지연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남자 에페까지 정진선과 박경두가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이날 펜싱에 걸린 2개의 금메달과 은메달을 모두 가져갔다.

정진선은 예선 A조로 출발해 6전 전승으로 16강 엘리미네이션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 사우디라아비아의 알다우드에 15-7, 8강에서 일본의 카즈야스 미노베를 15-11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도 싱가포르의 림웨이웬에 15-5 완승을 거둔 정진선은 결승에서도 박경두에게 승리해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

박경두는 예선 B조에서 5승1패로 32강전에 진출한 뒤 몽골의 바야사이칸, 중국의 동차오, 키르기스스탄의 페트레이 로만을 차례로 누르고 준결승까지 올랐다.

준결승에서 만난 베트남의 구엔티엔과의 승부는 힘들었다. 3라운드에서 9-4로 앞서다 힘겹게 11-8로 승리할 수 있었다.

한국 선수끼리 맞붙은 결승에서는 정진선이 앞서나갔다. 1라운드에서 3-2의 우위를 점한 정진선은 2라운드에서도 9-5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3라운드에서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15-9의 우승을 확정했다.

2006 도하 아시안게임과 2010 광저우대회에서 에뻬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정진선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이번 개인전 금메달까지 목에 걸게 됐다. 또한 정진선은 아시안게임에서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기록도 만들었다.




lsy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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