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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용 靑교육문화수석, 임명 3개월 만에 돌연 사표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14-09-20 16:36 송고
송광용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 (서울교대 제공) 2014.6.12/뉴스1 © News1

송광용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이 20일 돌연 사표를 제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송 수석은 이날 사표를 제출했으며, 박근혜 대통령은 이를 즉각 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송 수석이 사표를 제출한 이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송 수석의 사퇴 배경 등에 대해 "알지 못 한다"고 말했다.

다만 박 대통령이 이날부터 캐나다와 미국 방문을 위해 1주일 간 청와대를 비우는 데다, 특히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실의 현안 업무 분야 가운데 하나인 2014 인천 아시안게임(AG)이 전날 막 개막한 상황에서 교육문화수석의 공백 상태가 초래된 것은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다.

이 때문에 "알려지지 않은 사유로 인해 더 이상 정상적인 직무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는 게 청와대 주변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지난 6월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으로 발탁된 송 수석은 임명과정에서 서울교육대 교수 및 총장 재직 시절 '제자 논문 표절' 시비와 '논문 중복 게재', '불법 수당 수령' 등의 의혹이 제기돼 야당으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송 수석은 사표를 제출하면서 "학교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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