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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펜싱 간판' 남현희 21일 금빛 찌르기…4연속 도전

(고양=뉴스1) 이후민 기자 | 2014-09-20 14:51 송고 | 2014-09-20 15:31 최종수정
한국 펜싱 여자 플뢰레 남현희(33·성남시청).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한국 펜싱 여자 플뢰레 남현희(33·성남시청).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한국 펜싱의 간판 남현희(33·성남시청)가 아시안게임 4개 대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둘째 날인 21일에는 경기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과 남자 사브르 개인 종목이 치러진다.

남현희는 지난 2002년 부산 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2006년 도하 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도 2관왕을 차지한 남현희는 이번 대회에서 4개 대회 연속 금메달과 더불와 3개 대회 연속 2관왕을 노린다.

남현희는 지난해 5월 딸 '하이'양을 출산한 뒤 두 달 만에 복귀해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하고 이번 아시안게임을 치르기에 어느 때보다 열의가 높다.

한편 여자 플뢰레에는 남현희와 함께 베테랑 전희숙(30·서울특별시청)도 첫 개인전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전희숙은 남현희와 함께 2006년 도하 대회와 2010년 광저우 대회 여자 플뢰레 단체전 2연패를 합작했지만 단체전 금메달 외에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지는 못했다.

광저우에서는 개인전 준결승에서 남현희를 맞아 14-15로 1점차 패배를 거둬 아쉬운 동메달에 그친 바 있다.

남현희가 세계랭킹 14위로 떨어진 사이 전희숙은 세계랭킹 8위로 치고 오른 상태여서 두 선수의 맞대결 역시 흥미진진한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이날 남자 사브르 개인에는 세계 랭킹 1위 구본길(25·국민체육진흥공단)과 랭킹 2위 김정환(31·국민체육진흥공단)이 나란히 출전해 금메달 수확에 나선다.

올해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와 세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던 구본길은 2010년 광저우 대회 금메달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나선다.

이번 아시안게임 선수단 주장이기도 한 김정환은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첫 개인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hm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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