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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양용은, PGA 잔류 실패…'웹닷컴투어 챔피언십' 2R 부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4-09-20 14:20 송고
양용은(42·KB금융그룹). © AFP=News1 
양용은(42·KB금융그룹). © AFP=News1 

양용은(42·KB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잔류에 실패했다.

양용은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트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0)에서 벌어진 웹닷컴투어 파이널스 최종전인 웹닷컴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4개, 더블보기 2개 등으로 6오버파 76타를 적어냈다.
전날 이븐파를 기록했던 양용은은 이 날 부진으로 중간합계 6오버파 146타, 공동 108위로 처졌다. 이 날 일몰로 인해 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선수들이 있지만 양용은은 선두 잭 블레어(미국·12언더파 115타)에 무려 18타가 뒤져 있어 컷오프가 확정적이다.

이 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해야 내년 PGA투어에 잔류할 수 있었던 양용은은 이로써 내년 시즌 PGA투어 카드를 잃게 됐다.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도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 혹은 준우승을 해야 PGA투어에 잔류할 수 있는 위창수는 2라운드까지 1언더파 139타로 공동 37위에 머물러있다.
이밖에 2라운드 도중 기권한 이동환(27 CJ오쇼핑)과 역시 컷오프 탈락이 유력한 강성훈(27·신한금융그룹·2오버파 142타)도 예선탈락해 내년 PGA투어에서 볼 수 없게 됐다.

반면 박성준(28)은 이날도 2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로 단독 3위를 달렸다. 박성준은 남은 3,4라운드에서 순위가 크게 밀리지 않는다면 내년 PGA투어에 진출할 수 있다.

지난 대회를 통해 이미 내년 PGA 투어카드를 확보한 김민휘(22·신한금융그룹)는 이 날 4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6언더파 134타로 공동 4위로 뛰어 올랐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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