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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진종오, 남자 사격 50m 권총 개인전 노메달 '충격' (종합)

지긋지긋한 AG개인전 징크스 깨지 못해

(인천=뉴스1) 이재상 기자 | 2014-09-20 12:45 송고 | 2014-09-20 12:46 최종수정
한국 사격 간판 진종오가 50m 권총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 News1
한국 사격 간판 진종오가 50m 권총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 News1


한국 남자 사격의 간판 진종오(35·KT)가 50m 권총 종목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진종오는 20일 낮 12시15분부터 인천 연수구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50m 권총 결선에서 7위에 그쳤다.

앞서 열린 본선에서 1위로 통과하며 메달 전망을 밝혔던 진종오는 정작 결선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초반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다시한번 실패했다. 진종오는 세계선수권대회, 올림픽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지만 유일하게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는 1개의 금메달도 따지 못했다.

진종오는 결선에서 3번째 까지 26.6점에 그치며 7위에 머물렀고, 5번째 발(10.0점)에서야 처음으로 10점을 넘겼다. 그 사이 선두 호앙 쉬안빈(베트남)은 6발까지 59점을 기록하며 진종오(54.2점)와의 격차를 벌렸다.

8발까지 73.3점을 기록한 진종오는 첫 번째 탈락을 가까스로 면했지만 결국 10번째 발까지 92.1점에 그치며 7위로 50m 결선 종목을 마쳤다.
권총은 본선에서 8등 안에 들어 결선에 올라간 뒤 종전 기록을 모두 없애고 제로 베이스에서 새롭게 경기를 치른다. 모두 20발을 쏘는 결선에서는 8발을 쏠 때부터 한사람씩 탈락해 18발을 쏘면 최종적으로 2명이 남는 서든 데스로 진행된다.

한편 금메달은 186.2점을 기록한 라이 지투(인도)가 은메달은 183.4점을 올린 은구엔(베트남)이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왕 지웨이(중국·156.2점)가 차지했다.

앞서 열린 같은 종목 단체전에서는 한국이 중국(1629점)에 이어 은메달(1670점)를 차지했다. 동메달은 베트남(1670점)에게 돌아갔다. 한국은 베트남과 점수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명중수에서 31-25로 앞서 2위를 차지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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