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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정두홍 18년간 바다 피한 이유 "수중촬영 때 선배 잃었다"

(서울=뉴스1스포츠) 권수빈 기자 | 2014-09-20 11:57 송고

무술감독 정두홍이 18년 간 바다를 피한 이유를 밝혔다.

정두형은 지난 19일 밤 10시30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솔로몬'에서 "어떤 상황이 발생한 후 바다 속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바다를 피한 이유를 묻자 그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답을 했다. 정두홍은 "예전에 스턴트를 했을 때 선배님이 물에 떨어지는 걸 하다가 돌아가셨다. 그 뒤로 물에 가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무술감독 정두홍이 사고로 잃은 선배 때문에 바다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 SBS ´정글의 법칙 in 솔로몬´ 캡처
무술감독 정두홍이 사고로 잃은 선배 때문에 바다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 SBS ´정글의 법칙 in 솔로몬´ 캡처

그는 "물 속에 아예 들어갈 생각을 안 했다. 물에 가면 자꾸 생각이 나니까"라며 아픈 과거를 고백했다.

그랬던 정두홍은 부족원들을 위해 바다에 들어가기로 결심했다. 정두홍은 "(김)병만이형 혼자 하다보니 힘들고 팀원들이 뭔가 먹어야 되는데 못 먹고 있으니까 반드시 잡아야겠다 싶었다"며 바다 속 생물 사냥에 나섰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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