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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한국, 첫 날부터 사격, 펜싱, 유도서 '금맥 확보' 기대감

(뉴스1스포츠) 임성윤 기자 | 2014-09-20 07:56 송고 | 2014-09-20 08:24 최종수정
한국이 아시안게임 첫 날부터 금메달 획득의 기대감을 높인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이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90개 이상의 금메달을 확보해 종합 2위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
그 첫 단추를 꿰는 20일, 대표팀은 사격부터 사이클, 펜싱, 유도 등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날 걸린 금메달의 수는 모두 18개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공기권총 10m에 출전하는 김장미가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길 수 있을 지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이날 대한민국 대표팀은 사격, 펜싱, 유도, 승마, 사이클 등에서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 News1스포츠 / 대한사격연맹 제공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공기권총 10m에 출전하는 김장미가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길 수 있을 지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이날 대한민국 대표팀은 사격, 펜싱, 유도, 승마, 사이클 등에서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 News1스포츠 / 대한사격연맹 제공

가장 먼저 시작되는 사격에서는 여자 공기권총 10m에서 김장미가 선봉에 선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김장미는 정지혜, 오민경과 함께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오전 8시부터 시작되는 본선에서 결선에 진출하는 상위 8명을 가린 뒤 10시부터 진행되는 결선에서 금메달의 향방이 가려진다. 본선 3명의 점수를 합쳐 결정하는 단체전 금메달의 향방도 관심사다.

이어 남자 50m 권총에는 진종오가 나선다. 진종오는 2012 런던 올림픽,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50m권총 금메달을 땄다. 2004 아테네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안게임에서도 2010 광저우 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 개인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50m 최강자로 군림해 왔다. 다만 아시안게임 50m 권총 개인에서는 금메달이 없기에 새로운 기록까지 세울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이클는 오후 4시부터 남녀 단체 스프린트 경기로 시작된다. 여자부에서는 김원경과 이혜진, 남자부에서는 강동진 임채빈 손제용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자 사브르와 남자 에페가 진행되는 펜싱에서도 금메달에 대한 기대가 높다. 여자 사브르에서는 김지연, 남자 에페에서는 정진선이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여자 이라진, 남자 박경두의 선전 여부도 관심사다.

4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유도도 있다. 유도는 오후 7시부터 결승전이 시작된다. 여자 48kg급에 정보경, 52kg급에 정은정이 각각나서며 남자 60kg급에는 김원진, 66kg급에는 최광현이 각각 출전해 금메달을 위한 행보에 나선다.

이 외에 비록 예선전이지만 금메달을 노리는 세팍타크로 남녀 예선에선 있다. 배구는 남자 카자흐스탄, 여자 인도네시아와 첫 예선 경기를 갖는다. 또 한번의 '우생순'을 꿈꾸는 남녀 핸드볼 팀의 예선 첫 경기도 예정돼 있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첫 날 걸린 18개의 금메달 중 절반인 9개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누가 어떤 종목에서 금빛 소식을 알려올지 기대되는 하루다.


lsy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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