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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인 척'…채팅 지적장애 남자에 1400만원 가로챈 10대

(충북ㆍ세종=뉴스1) 정민택 기자 | 2014-09-19 13:17 송고
충북 옥천경찰서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알게된 20대 남성에게 자신을 여성이라고 속인 뒤 거짓말로 1000여만원을 가로챈 김모(19)군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적 장애를 앓고 있는 A(24)씨를 스마트폰 '친구찾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됐다.

    

이 후 김군은 지난해 5월 15일부터 7월까지 A씨에게 적게는 5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을 송금받는 등 모두 10회에 걸쳐 14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절도죄 등으로 보호관찰 중인 김군은 A씨에게 “강제로 윤락업소에 들어와 빚을 갚아야 빠져 나갈 수 있다"며 ”도와달라. 빌린 돈은 금방 갚겠다“고 거짓말을 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군은 경찰에서 “처음엔 장난으로 여자인 척을 했고, 이후 처음 돈을 빌린 뒤 금액이 점차 커졌다”며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min77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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