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들은 조만간 와이키키 해변이 있는 하와이 호놀룰루의 주요 문화·관광 시설 이용료를 할인받게 된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과 커크 콜드웰(Kirk Caldwell) 호놀룰루 시장이 19일 신청사 시장실에서 만나 문화관광 분야 교류협력 방안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예로 서울시민이 호놀룰루시를, 호놀룰루시민이 서울시를 방문할 때 문화·관광 시설 이용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할인 대상, 시설은 실무협의로 확정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앞서 홋카이도를 시작으로 도쿄·자카르타·델리·타이페이 등 4개 도시와 문화관광시설 할인사업을 추진했다. 베이징·마닐라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세계도시를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협약을 통해 두 도시 시민이 문화·관광시설을 할인받는 실질적 교류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상 도시를 늘려 시민들이 세계 곳곳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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