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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聯, 비대위원장 문희상 유력 부상(상보)

유력후보였던 이석현 국회부의장, 문희상 추천쪽으로 가닥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서미선 기자 | 2014-09-18 13:40 송고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2014.8.1/뉴스1 2014.08.01/뉴스1 © News1 이광호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2014.8.1/뉴스1 2014.08.01/뉴스1 © News1 이광호
새정치민주연합을 이끌 차기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문희상 의원(5선)이 유력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문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릴 비상대책위원장 추천단 회의를 앞두고 추천단에 참여하는 상당수 원로 중진들이 문 의원을 추천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의원은 당내 최대 계파인 친노(친노무현) 진영의 지지를 받고 있는 데다 18대 대선 패배 이후 꾸려진 민주당 비대위에서 비대위원장직을 맡아 무난하게 당을 이끌었다는 점이 부상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당초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이석현 국회부의장은 이날 문 의원을 추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문 의원에게 힘이 쏠리고 있는 분위기다.  

이 부의장은 이날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저는 그런(비대위원장) 경쟁의 대열에서 빼주시기 바란다"며 "제 사견으로는 문희상 의원이 당의 위기관리를 잘 해내실 분으로 기대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과 원혜영 유인태 의원 등도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문 의원에 비해 지지세가 크지 않은 데다 일부 인사들은 고사한 것으로 알려져 문 의원의 추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예상대로 문 의원이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 추천단 회의에서 비대위원장 후보로 추천될 경우, 문 의원은 지난해 5월 민주당 비대위원장직을 내려놓은 이후 1년4개월여만에 또 다시 비대위원장직을 다시 맡게 된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연석회의에서 비대위원장 후보가 정해지면 19일께 의원총회를 열어 그 결과를 보고하고, 박영선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임명하는 방식으로 선출 절차를 마칠 것으로 전해졌다.




gayun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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