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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서울시의회 사무처 직원 인사권 독립 필요"

유급 보좌관제 동의…법령 개정 위해 노력

(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2014-09-18 13:40 송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16일 오후 서울 태평로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256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4년도 제1회 서울특별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 연설을 하고 있다. 2014.9.16/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16일 오후 서울 태평로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256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4년도 제1회 서울특별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 연설을 하고 있다. 2014.9.16/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18일 서울시의회 사무처 직원의 인사권 독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김동승 시의원(새정치민주연합·중랑3)과의 시정질문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 현재 서울시의회 사무처 직원의 인사권은 시가 가지고 있다.
박 시장은 "서울시의회 사무처 직원의 인사권이 독립돼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한다"며 "지방의회가 집행부를 감시하는데 필요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관련 법령의 개정이 필요하기도 하고, 승진이 제한돼 사기 저하 등의 어려움도 예상된다"며 "이를 해결할 방안을 같이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급 보좌관제에 대해서도 찬성했다.

박 시장은 "시민의 대표로 입법 기능을 실행하기 위해 보좌 인력이 필요하다는 말에 동의한다"며 "다만 시는 이에 대한 재량권이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 역시 지방자치법의 개정이 필요하다며 법령 개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시의원은 "의욕적으로 의정활동을 하려고 했으나, 실상은 정책보좌관은 물론 인턴 하나 둘 수 없는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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